(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3 제주과학축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인간을 위한 미래, 과학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사단법인 제주과학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해 즐기면서 과학을 체험하는 축제다.

올해는 112개 기관·단체에서 2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치러진다.

행사는 주제 마을, 꿈의 마을, 희망 마을, 첨단 마을, 융합(STEAM) 마을, 녹색 마을, 행복 마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려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과학 체험프로그램과 실험, 교사 특강, 과학 연극·인형극, 사이언스 매직쇼, 창의과학놀이터, KCSI 과학수사 체험교실 등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체험관과 제주대 영재교육페스티벌, 가족과학경연대회와 과학동아리 경연대회,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심포지엄 등도 마련된다.

전국 11개 시·도의 과학교육 단체도 참가해 12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