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스크 십시일반'...'코로나19' 위기 넘는다(2020.03.05.뉴스1제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0-03-05 09:18   조회 :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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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난이 일자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운동이 활발하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전문수 제주도새마을회장)는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각 단체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노인 3000명(1인당 10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문수 회장은 "마스크는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이웃을 지키는 안전판"이라며 "마스크 기부 운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도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단체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라이온스, 로타리클럽, 연합청년회, JC 등 다수의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업협동조합(조합장 한용선)도 3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주민을 위해 마스크 1180장을 기부했다.

함덕리는 제주지역 3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거주했던 곳이다.

제주양식수협은 양식어가의 양식장 관리를 위해 구매했던 마스크를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창건)도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699개를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업체 대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위급한 상황에서 제주는 충분한 마스크를 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주시 마을기업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이사장 이경미)은 지난달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애서원, 도 장애인발달지원센터에 전달해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